안녕하세요, 작성자 'Routinee'입니다.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저염식단에 대한 오해 및 소금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려고 합니다. 맵고, 짜고, 단것을 좋아하는 저는... 포기할 수 없었거든요! 그래서 이것저것 책도 읽어보고 하다 보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공유해 드리고 맘 놓고 맛있게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!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~ 그럼 포스팅 시작해 보겠습니다.
1. 소금이 하는 일 :
소금,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에 좋지 않아서 현대사회에서는 '저염'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실제로 '병원'에 입원하고 계신 분들의 음식들을 보면 다 밍밍한.. 음식들만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.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푹 쉬어야 '병세'도 많이 나아진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병문안을 갈 때마다 속상하더라고요. 그래서 소금이 하는 일부터 저염에 대한 개념을 조사한, 공부한 순서로 공유드려보겠습니다.
1) 체내에서의 역할 :
A) 나트륨(Na+)의 생리적 작용 :
- 기존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것처럼, 소금은 나트륨(Na+)과 염소(Cl-)가 이온결합 된 화합물입니다.
- 소금을 섭취하게 되면 소금(염화나트륨)은 나트륨이온과 염소이온으로 이온화되게 됩니다.
- 쉽게, 각각의 개체로서 체내에 존재하게 됩니다. 그 중 나트륨이온(Na+)은 칼륨이온(K+)의 체내에서의 역할은
하기와 같습니다.(구체적인 내용인 이전 포스팅에 작성해 두었습니다. 참고해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드릴게요!) - 체내의 삼투압 조절 / 산염기 성분의 평형 / 체내 항상성 유지 / 영양소 이동 / 근육 수축 및 신경 흥분
- 각각의 기능이 수행됨에 나트륨의 체내 함량은 적어서도, 과다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.
B) 살균효과 :
- 삼투압이라는 것을 간략하게 표현하면 '높은 농도에서 낮은 농도로 이동하는 것'입니다.
- 양치를 할 때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를 가끔 보셨을 텐데요, 이것이 삼투압을 활용하여 치아 내의 세균을 살균하는 행위 및 염증의 치유행위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! 이 외에도 피부 등에 소금은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답니다.
2) 식품에서의 역할 :
A) 짠맛을 내는(간을 맞추어주는) 역할 :
- 음식이 밍밍해버리면, 싱거워버리면 맛이 사실 없잖아요.......? 저는 그렇답니다....
- 그렇기에 식품에 있어서 소금의 가장 큰 역할은 '짠맛을 내는 것'이라고 생각해요.
- 가장 맛있는 짠맛의 염분은 Nacl(0.8%)라고 하는데, 이것을 측정해서 먹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PASS 해버리겠습니다.
B) 음식의 보존 역할 :
- 소금은 옛날옛적부터 '천연방부제'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합니다.
- 생각해 보면 여름에 음식을 실온에 내놓으면 금방 상해버리지만, 새우젓이나 소금으로 절인 음식들은 잘 상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.
- 이러한 메커니즘을 생각해 본다면 소금은 방부제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.
- 추가로 이는, 소금이 많이 들어간 '고염분' 상태에서는 유해한 미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요. 그렇기에 음식들이 부패하는 것들을 막아주는 것입니다.
C) 발효작용 :
- 간장, 된장, 고추장은 소금을 가지고 만드는 발효식품의 대표적인 것들인데요. 적정한 염분의 농도를 조정하여 해당 발효식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.
- 추가로는 김치! 우리나라에서 김장을 하게 되면 소금에 배추를 절이는 행위를 하는데, 이는 우리가 겨울에 김장을 해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랍니다.
- 추가적인 소금의 역할들은 많은데요, 이번 포스팅의 메인은 저염이기 때문에 상기 내용은 여기까지만 정리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.
2. 저염식단에 대한 오해 :
소금의 하루 섭취량에 대하여 글을 읽어보고, 찾아보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습니다. 실제로 소금은 덥거나, 습하거나 한 환경적인 요소 및 하는 일, 체질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보통 표기되어 있는 기준은 전 세계가 어떤 환경에서든 동일하게 설정이 되어있습니다. 상기의 내용들을 포함하여 알아본 내용을 공유드리겠습니다!
1) 무조건적인 저염식 :
- 기존에 설명드린 소금의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, 나트륨은 칼륨 등의 다른 영양소와 함께 혈액량 및 압력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- 이를 상기해 보면 나트륨이 부족할 시 혈액량이 감소하게 되는 결과를 야기하고 이에 따라서 심장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.
- 그렇기에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질병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. 이렇듯 무조건적인 저염식은 특정 환경 혹은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.
2) 소금의 하루 권장량 :
- 기준은 다르지만 전 세계적으로 소금에 대한 하루 권장량은 5g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.
- 하지만 우리나라의 음식들은 대부분 소금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발효된 조미료들(간장, 된장, 고추장)등을 사용하며 국이나 찌개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해 있습니다. (저역시도 국밥 없이는 못 살 정도로..ㅎㅎ)
- 그러한 찌개나 짬뽕과 같은 음식 속에는 많은 양의 소금이 녹아있으며 그 음식들에 포함된 햄 등의 가공식품에도 염분이 굉장히 많이 녹아있습니다.
- 외국에서 잠시 생활할 때도 현지인 분들이 라이스페이퍼(Rice-Paper : 월남쌈을 싸는 껍데기) 한 장에 하루 권장 소금이 들어가 있다며 꺼려하시는 것도 많이 보았던 것 같아요.
- 이러한 현실 속에서 소금의 양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저염식을 실천한다는 것은 사실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.
- 그래서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조금은 짜게 먹어도 되는 방법은 칼륨이 많이 포함된 식재료와 함께 섭취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.
- 내용이 엄청 길어지기에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하더라도,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. 그러한 칼륨은 당근, 토마토, 바나나 등 과일과 야채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- 요리를 하며 칼륨이 많이 포함된 식재료를 사용하게 된다면 나트륨-칼륨을 균형 있게 섭취하여 조금은 나트륨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! 전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니까요.....ㅎㅎ 소소한 자기 합리화를 해봅니다.
3) 통념 :
- "짜게 먹는 것은 좋지 않아"라는 표현은 정확합니다. 극단적으로 짜게 먹는다면 기존에 설명드린 것처럼 체내에 나트륨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단, 나트륨이라는 것 자체가 소금이 아니며 소금에는 나트륨 외에도 칼륨, 칼슘, 마그네슘, 철분, 인 등의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그렇기에 과하게 먹는 것도,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저염식을 하는 것도 위험한 일입니다.
4) 추가적인 잡다한 내용들 :
- 소금을 먹다 보면 간간히 쓰고 떫은, 무언가 탄듯한 맛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.
- 그는 '간수'라고 하는 바닷물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에 의함입니다.
- 간수의 주요 성분은 염화마그네슘(mgcl2), 황산마그네슘(mgso4) 등이며 이를 소금에서 분리하기 위해서는 '특수한 공법' 혹은 오랜 시간 동안 '묵혀놓는 방법'이 있다고 합니다.
- 이 오랜 시간이라는 것이 몇 개월에서 몇 년이 되는 것이기에 비싼 소금은 비싼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! 흑흑...
- 하지만 비싸서 솔직하게는 싼 게 비지떡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. 저처럼!
5) 마지막으로는 저염식단을 하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하여 간략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.
A) 패혈증 :
- 패혈증이란 혈액이 부패하여 혈액이 썩어 들어가는 병을 의미하는데, 소금을 적게 먹으면 혈액의 체내이동이 둔해져 부패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인간의 혈액 속에는 0.9%의 염분이 함유되어 있고 그 농도에 미치지 않는 경우 염분의 결핍으로 인하여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B) 당뇨병 :
-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5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해당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십니다.
- 당뇨병 또한 혈액 속에 염분보다 당분이 많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.
- 체내에서 소금의 섭취량이 적게 되면 본능적으로 당분을 찾게 되는데(이것이 바로 '단짠단짠'의 이유가 아닐까요!),
- 소금을 적게 섭취하고 당분은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액에 끈적끈적하게 변하여 혈액이 혈관을 통하여 이동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.
- 이렇게 되면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후에 혈액이 썩게 되어 극단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.
- 당뇨병을 앓고 계신 분들의 소변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당분을 많이 섭취하고 염분을 적게 섭취하였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C) 신, 방광의 노폐물 축적 :
- 인체에서 신, 방광은 매우 중요한데 특히 남성분들에 비해 여성분들에게 더욱 중요합니다.
- 그 이유는, 여성분들은 신, 방광이 약해지면 생리현상의 불규칙, 잦은 소변, 허리와 종아리 통증, 동공약화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- 체내의 염분이 기준보다 낮게 되면 신, 방광이 역할을 못하게 되며 노폐물이 축적되고 축적된 노폐물이 외부로 배출되지 못해 혈관을 타고 계속하여 이동하게 됩니다.
- 이것이 지속되면 피가 끈적끈적해지고 심한 경우에는 부패되는 것입니다. 이렇게 부패된 혈액이 온몸을 순환하며 가장 먼저 손상을 입게 되는 장기가 신장입니다.
D) 이 외에도 고지혈증, 심근경색, 뇌졸중 등의 혈액 순환과 관련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어떻게 써야할지 ㅠㅠ 고민하다가 어제가 넘어가버렸네요. 이렇듯 무조건적으로 저염식단을 하면 맛도 좀 떨어지고, 생각할 것도 너무 많아지게 되고! 또 먹고 싶은 것도 좀 걱정하면서 먹게 되는 것 같아요.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하니까 이런 요소도 맛있게 먹게 된다면...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.ㅎㅎ 그러니까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겠습니다. 저 같은 남성분들은 과일을 챙겨 먹지 않는데요. 사실 한 달에 먹는 과일이 몇 개 되지 않을 것 같아요.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과일과 야채를 함께 챙겨드셨으면 좋겠습니다. 내일은 또다시 월요일이니까 남은 일요일 행복하게 보내세요~